
[점프볼=화정/조영두 기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단국대는 18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 고려대전에서 81-88로 패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다. 고려대라는 대어를 눈앞에서 놓쳤다.
단국대는 전태영과 권시현을 앞세워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이로 인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 경기 내내 고려대에 공격권을 허용했다. 상대 빅맨 박정현 수비에 실패해 리바운드 38-54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26개나 허용했다.
단국대는 1쿼터 속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태영과 권시현이 돌파에 이은 득점을 올려 리드를 잡았다. 홍순규와 하도현도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고려대 박준영 박정현의 골밑 득점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추격 분위기를 내줘야 했다. 골밑에 집중하다 외곽포까지 맞았다. 2쿼터 상대 전현우에게 3점슛만 2개를 허용했다. 박정현의 수비는 계속 이뤄지지 않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단국대는 전반을 점수 36-36,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단국대는 전태영의 3점슛과 자유투로 다시 치고 나갔다. 흐름이 좋았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역시 골밑을 쉽게 내주면서 생긴 악재였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최성원 김낙현 3점슛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태영의 폭풍 득점으로 승리에 다가섰지만, 골밑 문제는 여전했다. 하도현 홍순규가 상대 박정현을 막아내기 위해 더블팀 수비까지 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힘과 골 결정력에서 밀렸다. 2차 연장 막판 박정현에게 쐐기 득점까지 내줘야 했다.
이날 고려대 빅맨 박정현은 28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단국대 빅맨 하도현은 1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홍순규는 10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박정현의 기록과 비교해 압도적이지 못했다. 단국대는 골밑 대신 외곽으로 눈을 돌려 전태영이 37점을 폭발. 하지만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문제를 풀어내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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