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승장 고려대 이민형 감독, “박정현 활약에 높이 싸움 앞섰다” 칭찬

조영두 / 기사승인 : 2017-09-18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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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화정/조영두 기자] 고려대가 5년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8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다. 고려대는 박정현을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54-38로 우위를 점했다. 박정현은 2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장 김낙현(2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은 연장전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올려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승리 후 이민형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단국대 가드 전태영, 권시현의 움직임이 좋아 수비가 어려웠다. 단국대가 공격을 잘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박정현은 2차 연장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덕분에 고려대는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박)정현이는 팀의 기둥 같은 센터다. 정현이가 잘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았다.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려대는 1차 연장 마지막 공격에서 3점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0.5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켰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감독은 “별 다른 지시는 없었다. 다들 지친 상태여서 복잡한 패턴보다 단순하게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김)낙현이에게 기회가 났다. 낙현이가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한 것이 들어간 거 같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는 오는 22일 연세대와의 정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정기전 준비는 이전부터 해왔다. 정기전의 중요성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연세대의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잘 아는 편이다. 연세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방법과 공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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