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중앙대 잡은 연세대 빅맨트리오 안영준-김진용-김경원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09-19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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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이원희 기자] 높이와 속도의 대결이었다. 19일 중앙대 안성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른 전술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연세대가 높이를 앞세워 중앙대의 속도를 저지했다.

연세대는 이날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해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고려대다. 4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시즌 연세대는 고려대라는 벽을 끝내 이겨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같은 꿈을 노린다.

상대 중앙대는 빠른 속공을 가해 연세대 수비를 허물었다. 장규호 강병현의 속도를 연세대 에이스 허훈이 뚫어내거나 막아내지 못했다. 허훈은 전반 0점에 머물렀다. 공격이 꽉 막혔다. 여기에 중앙대 빅맨 박진철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나면서 연세대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이때 연세대를 위기에서 빼내온 것은 안영준, 김진용, 김경원으로 이어지는 빅맨진들의 활약이었다. 이 셋은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기록해 팀 추격을 이끌었다.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블록슛도 일품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팀 공격을 제공했다.

2쿼터 초반 연세대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것도 김진용 김경원 안영준의 골밑 득점 덕분이었고, 2쿼터 중반에는 김진용이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해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안영준의 공수 활약은 꾸준했고 김경원은 3쿼터 중반 상대 흐름일 넘어가는 것을 막아내는 득점을 올렸다. 결국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연세대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안영준이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김진용은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경원도 10점 9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셋이 지키는 연세대의 골밑이 든든했다.

경기 후 김진용은 “유니폼 뒤에 있는 이름보다 앞에 있는 연세대가 더 중요했다. 결승에서도 팀원들끼리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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