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명과 암: 막판 박지원 3점슛에 울고 웃은 연세대와 중앙대

조영두 / 기사승인 : 2017-09-19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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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연세대는 19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양상을 보이던 양 팀은 4쿼터 막판에서야 승리 팀이 가려졌다. 연세대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안영준이 골밑 돌파를 앞세워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진용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무엇보다 막판 박지원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연세대는 초반 중앙대의 기세에 막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승장 은희석 연세대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어리고, 원정 경기이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 선수들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어렵게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접전이던 경기는 4쿼터 막판 연세대 가드 박지원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기울어졌다. 은 감독은 “패스를 돌리다 (박)지원이에게 기회가 왔다. 자신 있게 던진 것이 들어갔다. 이후 팀 파울이 하나 남아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오는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고려대와 정기전을 가진다. 은 감독은 “골밑에서 박정현, 박준영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제공권, 또는 수비에서 활약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에이스 김낙현을 막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도 잘 싸웠다. 양홍석(프로 조기 진출)의 빈자리를 박진철이 매워주면서 연세대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박진철은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며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에선 이우정이 정확한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보탰다. 이우정은 1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승부처에서 연달아 득점에 실패했다. 패배 요인이었다. 해결사 김국찬의 부재가 아쉬웠다. 양형석 감독은 “안타깝게 패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중앙대로선 4쿼터 막판 상대 박지원의 3점슛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어진 공격에선 마무리가 부족했다. 양 감독은 “3쿼터 상대 허훈의 버저비터 3점슛과 4쿼터 막판 박지원의 3점슛을 쉽게 허용했다. 또한 경기 막판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내줘 실점했다. 아쉽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양홍석을 비롯해 김국찬이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양 감독은 “기존에 손발을 맞췄던 선수들이 이탈했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기보다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훈련했다. 강병현, 문상옥, 이진석, 김세창이 본인들이 제 역할을 해냈다”고 했다.

중앙대는 내달 21일부터 2017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양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경기 연속 연장에 가는 경기가 있었다. 그 경기 모두 승리했다. 끝까지 하는 4학년 선수들의 모습은 저학년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게 크다고 생각한다. 4학년, 재학생 구분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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