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오병철 기자] 인천 안산초교 센터 구민교(6학년, 181cm)는 안양 벌말초교와의 결승 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 구민교의 보드 장악력을 앞세운 인천 안산초교는 19일 경남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2017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8강에서 청주 비봉초교에 34-25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구민교는 “일단 준결승에 순조롭게 올라가서 기쁘다. 팀원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쉬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기쁜 표정과 함께 승리 요인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구민교는 비봉초교를 상대로 26분 동안 4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철저한 박스아웃을 통한 리바운드와 함께 높이를 이용한 블락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시키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안산초교는 이날 무난히 4강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3관왕을 노리는 벌말초교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두 팀은 서로 각자에게 진 빚이 있다. 협회장기와 소년체전 결승에서 각자 승리와 패배를 나눠 가졌다. 이번에야말로 자웅을 겨룰 마지막 대결인 셈이다. 구민교는 기필코 결승까지 진출하여 이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소년체전에서 지면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올해 6학년이고 대결이 성사된다면 마지막 대결이 될 것이다. 반드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와 목표에 대해서는 “2관왕에 성공하고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다.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단호한 표정으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를 스카우트하며 키워낸 류영준 안산초교 코치는 “4학년 때 큰 키를 가지고 있어서 농구를 시켜봤는데 가능성이 보였다. 타 학교 빅맨들과 비교한다면, 볼 컨트롤이나 농구에 대한 센스가 뛰어난 편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욕심을 내서 포워드로 키우려고 노력중이다. 중학교 가서는 체중 감량을 하고 근력운동과 함께 스피드만 붙는다면 타고난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잘할 것이다”라며 제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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