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광주/이원희 기자] 광주대 김진희(20,168cm)가 팀에 중요한 승리를 선사했다. 공격 수비 가리지 않고 신나게 코트를 누볐다.
광주대는 20일 광주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리그 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 수원대에 75-58로 승리했다. 중요한 승리다. 광주대는 오는 20일 수원대에서 펼쳐지는 결승 2차전에서 이긴다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김진희는 17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을 가져갔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공수에서 분투했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꾸준히 제공했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었다. 덕분에 광주대는 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진희는 주장 장지은(22,163cm)과 함께 상대 앞선을 허물었다. 김진희가 패스를 건네주면 장지은이 받아먹는 형식이었다. 광주대는 1쿼터부터 무수히 많은 속공을 성공시켰다. 장지은이 1쿼터 12점을 올렸고 김진희는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나예슬도 3어시스트를 올려 집중 견제를 받은 것을 피했다.
2쿼터에도 김진희는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진희의 시선은 주로 장지은 쪽으로 향해 있었다. 둘의 호흡이 잘 맞았다. 장지은은 2쿼터에도 4점을 추가. 김진희는 2쿼터 막판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어떻게는 격차를 좁히려고 했던 수원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득점포였다. 4쿼터 상대 마지막 추격을 떨쳐낼 수 있었던 것도 김진희의 득점 덕분이었다.
김진희는 20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다. 패기 있게 코트 이곳저곳을 누빈다. 정규리그에서는 평균 32분05초를 소화하며 11.1점 4.1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에서만 공수 활약이 좋은 것이 아니다. 김진희의 플레이는 꾸준하다.

이날 김진희는 흰색 헤어밴드를 하고 나왔다. 삼성생명 블루밍스에서 뛰고 있는 강계리와 비슷하다. 강계리도 흰색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뛰는 선수다. 둘의 플레이도 상당히 닮았다. 강계리도 공격과 수비에서 이를 물고 뛰는 것이 특징이다. 강계리는 삼성생명의 주전 가드다. 2016-2017시즌 31경기를 뛰고 평균 2.48점 1.19리바운드 1.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강계리의 투지를 여러 번 칭찬했다. 그런 모습이 김진희에게도 비춰졌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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