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광주대 주장 장지은(22,163cm)이 정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장지은은 지난 20일 수원대와의 2017 대학리그 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 2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속공을 앞세운 광주대의 마무리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광주대는 초반부터 점수를 쌓아 승리 계단을 차곡차곡 밟았다. 광주대는 결승 1차전에서 75-58로 승리했다.
대학리그를 모두 마치면 장지은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7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 새로운 도전. 또 프로 무대를 밟는 것이 장지은의 최대 목표 중 하나다.
장지은은 “제 키가 작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키가 작다고 농구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약점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 롤모델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고 있는 양동근이다. 제가 키가 작아 볼 수 있는 포지션은 가드 밖에 없다. 그런데 양동근은 수비를 악착 같이 한다. 저도 프로에 나간다면 수비에 집중해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명을 받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대학 무대를 거친 뒤 프로로 향하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다. 프로 구단들은 대부분 고졸 선수들을 뽑는다. 하지만 낮은 확률에도 성공을 거둔 선수들이 많다. KEB하나은행의 주장 백지은, 삼성생명 블루밍스 주전 가드 강계리, 투지 넘치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아름이 대학 선수 출신이다.
장지은도 “대학교를 거쳐 프로 무대로 향한 언니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저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갖췄다. 슛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자신 있다. 또 간절하다. 주위에서 저 선수를 괜히 뽑았다는 말 듣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장지은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슛 정확도도 좋다. 하지만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장지은의 최대 장점은 성실함이라고 했다. 국 감독은 “(장)지은이는 노력의 끝판왕이다. 4학년인데도 1학년 같이 성실하게 훈련한다. 쉬는 날 없이 언제나 노력하고 있고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모습만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프로 선수 꿈을 꾸고 있는 장지은. 일단 광주대를 우승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다. 광주대는 21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광주대는 정규리그 12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장지은은 “4학년이 되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후배들도 잘 따라주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팀을 쉽게 이끌고 있다. 결승 2차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 국 감독님에게 마지막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_이원희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