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패배의 순간: 기선제압에 실패한 수원대, 2년 연속 무릎 꿇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09-2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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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수원대가 초반 기선제압 전술에 실패하며 2년 연속 광주대에게 무릎을 꿇었다.

수원대는 2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광주대에게 66-90으로 패했다. 전날도 패한 수원대는 결국 2연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수원대는 초반부터 광주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대부분 후반에 투입된 정은혜를 선발로 내세워 높이의 우세를 가져왔다. 초반 작전은 먹혀들었다. 정은혜는 강유림과의 매치 업에서 연거푸 리바운드를 따냈다. 광주대의 공격 실패는 곧 수원대에게 기회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은혜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문제였다. 강유림이 많은 파울로 소극적인 수비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완벽한 기회를 연이어 놓친 수원대는 점점 광주대에게 흐름을 뺏겼다. 유리할 때 앞서지 못한 것이 큰 화근으로 돌아왔다.

뒤늦게 본래의 전술로 돌아온 수원대였지만, 이미 광주대의 기세가 강했다. 김진희를 중심으로 나예슬, 홍채린, 장지은이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수원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배수의 진을 친 수원대는 장유영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지만, 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지난 시즌에 1승 2패로 2인자가 된 수원대는 올해 또다시 광주대의 그늘에 갇히게 됐다. 결국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하며 시작이 좋지 못했던 것이 패배의 요인으로 다가왔다.

#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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