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광주대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학농구리그 여대부를 제패했다.
광주대는 2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90-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에 창단한 광주대 농구부는 2015년까지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2010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 이후 용인대의 그늘에 갇혀 아쉬운 성적표만 받아야 했다. 여대부가 정식으로 시행된 2015년엔 용인대의 우승을 멀리서 바라봐야 했다.
그러나 광주대는 2016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대부 최강자로 등극했다. 당시 멤버가 대부분 잔류한 광주대는 올해도 역시 최고였다.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거둔 광주대는 MBC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챔프전까지 정상에 올랐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여대부 최고의 자리는 광주대가 가져갔다.

챔프전 MVP는 광주대 2학년 강유림이 차지했다. 강유림은 챔프전 평균 20득점 1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림성심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선 코뼈 부상으로 불참했지만, 챔프전에서 맹위를 떨치며 여대부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광주대 천하에 가려진 용인대와 수원대는 ‘올해만큼은 다르다’고 주장하며 거침없이 도전해왔다. 주위 평가도 올해는 춘추전국시대가 올 것이라고 평가했으나, 역시 마지막을 장식한 건 광주대였다.
올해를 끝으로 장지은과 김진희가 프로무대로 뛰어든다. 광주대의 강력한 앞 선을 지킨 두 선수가 빠지지만, 광주대의 전력은 내년에도 강력하다. 큰 성장 폭을 보인 홍채린과 서지수, 그리고 여대부 최고의 선수 강유림이 중심을 잡고 있다.
여대부 출범 이후 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는 광주대의 천하는 내년에도 계속 유지될까? 국선경 감독과 광주대는 벌써 3연속 통합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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