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김동욱(37,194cm), 문태영(39.192cm) 두 베테랑들의 활약이 아쉬운 경기였다.
서울 삼성은 21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81-89로 패했다. 4쿼터 마키스 커밍스의 활약에 힘입어 맹추격에 나섰지만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다. 두 외국선수가 제 몫을 해줬으나 김동욱과 문태영 두 명의 베테랑이 라틀리프와 커밍스를 도와주지 못했다. 그나마 천기범이 8득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한 것이 위안이다.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59득점 18리바운드를 합작한 반면 김동욱과 문태영은 단 5득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부터 높이의 열세와 백코트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3쿼터까지 끌려갔고, 국내 선수들의 득점 빈곤이 승부처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한 이유였다.
김태술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그의 자리는 천기범과 이호현 등 젊은 선수들이 대체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삼성의 앞선은 경험과 안정감에서 상대를 압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즉, 승부처에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나 답답한 공격의 활로를 뚫어야 하는 것은 두 베테랑의 몫이다.
하지만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이들이 침묵하자 삼성의 공격은 두 외국선수에게 집중됐다. 2쿼터 한때 천기범의 득점으로 40-40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삼성 선수는 라틀리프(34득점 10리바운드)와 커밍스(25득점 8리바운드)뿐이었다.
반면 저장 광샤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코트니 폿슨이 20득점, 자우 안 하오가 16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실책과 잇따른 공격 실패로 한때 추격을 허용했지만 필요한 순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으며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2일 오후 3시(현지 시간) 일본 치바 제츠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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