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오리온이 외국선수들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고양 오리온은 21일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 선전 레오파즈와의 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회 첫 승을 신고한 오리온은 전날 류큐에게 당했던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스펜서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3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맥클린도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제 몫을 다했다.
1쿼터 양 팀의 접전 속에 오리온이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갔다. 경기 초반 문태종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오리온은 골밑의 맥클린, 외곽의 스펜서를 내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선전도 아이제아 테이트를 앞세워 맞대응했다. 1쿼터 막판 스펜서의 3점슛과 최진수의 페이더웨이 슛이 꽂힌 오리온이 23-17로 앞서나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오리온이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최진수가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내 스펜서도 3점슛을 연달아 꽂으며 크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선전을 2쿼터 4분여간 무득점으로 묶는 동안 연속 20점을 올렸다. 선전은 자레드 설린저와 아이제아 테이트를 앞세워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최진수가 또 한 번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어냈다. 일찍이 분위기를 굳히기 시작한 오리온이 50-35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오리온은 리드를 지켜나갔다. 스펜서의 3점이 재차 림을 갈랐고 골밑에서는 맥클린이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렸다. 조의태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힘을 보탰다. 선전은 앞선에서부터 패스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추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3쿼터에도 3점슛 행진을 이어나가면서 20점 차 이상의 격차를 유지해 나갔다.
73-51로 시작한 4쿼터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4쿼터 초반부터 선전이 연속 10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스펜서가 마지막 순간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오리온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오리온은 22일 포이안 아키랜드(대만)와 조별예선 3차전을 갖는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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