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흥인/이원희 기자]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KBL은 27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실기테스트에 합격한다면 오는 10월30일에 열리는 2017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합격 결과는 오는 28일에 나올 예정이다. 합격 기준은 프로선수 자질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 여부다. 경기위원 및 기술위원 회의를 통해 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날 실기테스트에는 총 16명이 참가했다. 선수 출신에 현직 초등학교 교사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실기테스트에 참여했다.
예상 외로 호평을 받은 주인공은 임원준(21,185cm)이었다. 레이크워싱턴고 출신인 임원준은 19살까지 미국에서 생활하며 농구부 활동을 해왔다. 농구부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갖췄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발목 부상 등을 이유로 농구를 쉬었다.
미국에 오래 있어 정보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임원준은 뛰어난 패스와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10개 프로구단 전력분석원의 관심을 받았다. 한 전력분석원은 임원준에 대해 “슛폼이 깔끔하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실기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고 말했다.
선수출신인 김정년(25,179cm)과 이주한(24,189cm)도 실기테스트에 참가했다.
김정년은 지난 2010년 안양고를 대통령기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경희대에서 농구를 그만 둔 뒤 최근 3x3 아마추어농구팀 아울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주한은 명지대와 브리검영 하와이대에서 실력을 쌓았다. 스킬트레이닝도 받으며 프로무대 도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한 전력분석원은 “이주한은 개인기가 좋은 선수다. 하지만 조직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 실기테스트 여건상 혼자 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돋보이지 않았다. 체력 문제도 있는 것 같았다. 영상으로 봤을 때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김정년에 대해서는 “팀원들을 살리는 모습이 좋았다”며 이타적인 플레이에 합격점을 주면서도 “비슷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이미 프로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임원준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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