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흥인/이원희 기자] 방영기(23,204cm)와 이성순(23,193cm)이 프로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27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2017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가 열렸다.
방영기와 이성순도 이날 실기테스트에 참가했다. 빅맨인 방영기는 건국대, 포워드 이성순은 경희대 출신이다. 하지만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프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실기테스트를 통해 다시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날 방영기, 이성순의 활약을 살펴 본 프로구단 전력분석원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동안 실업팀 놀레벤트 이글스에서 활약한 방영기는 “사실 농구에 대한 열정과 절심함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글스에 들어간 이후 농구에 재미를 느끼고 자신감도 생겼다. 프로 무대에 들어가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실기테스트에 참가한 동기를 밝혔다.
방영기는 “이전에는 수비만 열심히 했다. 하지만 이번 실기테스트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공격을 많이 준비했다.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순은 발이 빠른 포워드였다. 대학 시절 경희대의 공격 농구를 이끌었다. 이성순은 “대학에서는 팀 사정상 빅맨이 없어 주로 4번을 맡았다. 하지만 제 포지션은 3번이다. 지난해 부상을 이유로 많이 뛰지 못했다. 하지만 체중을 조절하면서 약점인 수비를 보완했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실패에도 주위의 격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성순은 “가족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힘내라고 하셨다. 제 인생의 밑바닥까지 찍었다고 생각하고 죽어라 열심히 하겠다. 농구를 하지 못해 공허했는데 다시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실기테스트에서는 총 16명이 참가했고 경기위원과 기술위원과의 회의를 통해 합격자를 28일 발표한다. 실기테스트 합격자는 10월30일에 열리는 2017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방영기,이성순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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