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결정적 한 방!‘ 안영준 “모든 게 잘 맞아떨어졌다.“

최권우 / 기사승인 : 2017-09-27 19:3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신촌/최권우 기자]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해서 어느 때보다 기쁘다.“
연세대 포워드 안영준(196cm,F)의 표정에서 행복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연세대는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결승 2차전에서 70-61로 승리했다. 쫓고 쫓기는 랠리 속에서 3쿼터 양 팀이 51-5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승부가 결정 났다. 박지원(192cm,G)의 연속 4득점에 이은 김준용과 안영준의 속공 득점이 연세대에 우승을 안겼다.
안영준은 이날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평범한 기록 뒤에 보이지 않는 맹활약이 숨어있었다. 골 밑과 외곽, 가릴 것 없이 전천후 활약한 가운데, 4쿼터 후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집어넣으며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직후 안영준은 “우승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연세대 농구부 소속으로 갖는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우승한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는 2학기에 들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기전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린 비결을 묻자 그는 “시즌 초에는 고려대를 상대로 준비가 덜 된 모습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며 경기력이 나아졌고 상대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며 2학기를 준비했다. 이 우승은 그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영준은 김경원과 김진용과 함께 골 밑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정기전에서 리바운드에 신경 쓰며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플레이오프도 마찬가지로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선수단에 말했다. 포지션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리바운드에 뛰어 들었는 점이 효과적이었다.”며 말을 더했다.
4쿼터 결정적 한 방을 날린 그는 얼떨떨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연세대 농구부 소속으로 4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정기전과 플레이오프 승리로 그 어느 때보다 기쁘다. 주변에서 도와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신인 드래프트가 머지 않았는데 어느 팀에 가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권우 최권우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