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돌아온 김경원, 연세대에 우승을 안기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9-27 19:5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신촌/김찬홍 기자] “1학기에 벤치에 있던 것이 괴로웠다. 2학기에 내 모든 것을 팀을 위해 걸었다.”

연세대는 2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결승전서 70-61로 승리. 2년 연속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선발 출장한 김경원은 32분 22초간 16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으로 연세대의 골밑을 단단히 지켰다.

김경원은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우승을 해서 기쁘다. 작년에는 식스맨으로 형들을 많이 도왔는데 이번 시즌에는 주축 선수로 우승해서 기분이 더욱 남다르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경원이 3쿼터에 벤치에서 쉬고 있는 사이 연세대는 고려대에게 동점을 혀용했다. 김경원은 3쿼터에 단 4분만 소화했다. 하지만, 4쿼터에 다시 나와 골밑을 굳건히 지키며 연세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김경원도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시 나가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경원은 1학기에 학점 미달로 출장정지를 당했다. 그 사이 연세대는 14승 2패, 3위로 주저앉았다. 4학년 김진용과 신입생 한승희로만 버티는 빅맨진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졌다. 이후, 7월에 있었던 MBC배서 팀에 복귀, 이후 연세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김경원은 “1학기 내내 벤치에서 팀원들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 괴로웠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2학기 들어와서 팀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걸었다. 형들을 도와 우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라도 된 것이 다행이라 느낀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올 해를 끝으로 허훈, 안영준, 김진용이 졸업한다. 특히 김진용과 함께 버티던 위력 넘치는 골밑은 다소 헐거워질 것이다. 하지만 김경원은 자신감이 넘쳤다.

김경원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 정규리그 1위다. 올해에 고려대에게 뺐긴 MBC배 우승도 되찾아야 한다. 열심히 해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3연패를 이루도록 하겠다. 내년에도 연세대의 골밑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