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연세대 미래’ 박지원 “끊임없이 발전하겠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9-27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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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찬홍 기자] 4학년들이 가득 찬 대학무대서, 그것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입생이 자리를 차지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연세대 박지원(19, 192cm)은 1년 만에 대학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세대는 2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결승 2차전에서 70-61로 꺾고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원은 4쿼터에만 6득점을 올리며 고려대를 추격을 꺾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박지원은 “당연한 말이지만 너무 기쁘다. 전반기에 우리 학교가 위기가 많았다. 100%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다. 위기 속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너무 좋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지원은 혜성같이 대학무대에 등장했다. 홍대부고 출신의 박지원은 대학리그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6월에 있었던 2017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이후 침체기에 빠졌다.
박지원은 “내가 안일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안 풀렸다. 욕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오기가 생겼다.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주변에서도 나를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슬럼프에 빠진 박지원은 악착같이 연습에 매진했다. 자신의 약점으로 꼽힌 3점슛을 보완하기 위해 하루에 3점슛을 1000개씩 던졌다. 이는 중앙대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과 2017 정기전서 빛을 발했다.
그러면서 박지원은 자신감도 되찾았다. 자신감을 되찾은 박지원은 결정적인 순간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경기서도 4쿼터에 결정적인 스틸을 속공으로 마무리 지으며 고려대의 성난 추격을 저지했다.
연세대는 우승 주역 멤버인 허훈이 졸업한다. 허훈이 빠지면서 내년에는 박지원이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박지원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노력하면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허)훈이형이 졸업하면서 공백이 생기겠지만 나를 비롯해서 연세대에 많은 가드들이 있다. 우리는 충분히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나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음 시즌 각오도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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