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BL 재도전’ 김정년 “한결같이 노력하는 선수 될 것”

진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7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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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위재 기자] KBL은 27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반인이라고는 하지만 선수 경력자도 7명 있었고,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이도 있었다. KBL은 16명을 대상으로 실기테스트를 진행했고, 28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기위원 및 기술위원 회의를 통해 선정된 합격자는 프로농구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에 정식으로 나서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 나선 선수 중에서는 세종시 체육회 소속의 김정년(26, 179cm)도 있었다. 안양고 출신으로서 경희대에 진학했으나, 이후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입대했다. 2013년에도 일반인 드래프트에 나섰지만 낙방했던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프로에 도전했다.

Q. 다시 프로농구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2013년도 드래프트가 끝나고 ‘나는 불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하고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전역 후에도 여전히 내 손에는 농구공이 있었다. 자기 전에도, 강의가 끝나도 그랬다. 결국 ‘나는 농구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농구를 했다.

Q. 2013년과 다른 점이 있나. 어떻게 준비했는지.
2013년도에는 대학부 운동을 그만두고 모든 부분을 혼자 준비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실업팀에 들어가고 외부적으로도 3on3, 아마농구도 참여하면서 최대한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려고 했다.

Q.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실업팀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농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원을 해주긴 하지만 생각보다 농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생활비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병행하는 게 힘들었다.

Q. 이번 드래프트는 어떤가. 자신감이 있는지?
자신감이라기보단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있다.

Q. 가장 자신 있는 부분
속공 상황에서 전개하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슛도 자신 있다.

Q. 특별히 가고 싶은 팀이 따로 있는가.
내 상황에서는 특별히 그런 건 없다. 어느 팀이든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불러만 주신다면 어느 자리를 가더라도 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Q. 3x3 대회에도 자주 나갔는데, 도움이 된 부분이 있는지?
사실 3대3경기랑 5대5경기가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경기적으로 도움이 된 부분은 많이 없다. 하지만 프로 선수들과 붙으니 힘이나 체력 같은 부분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자신감도 얻었다.

Q. 이번 테스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우리 팀에 일반인 분들이 많이 몰린 경향이 있어서 내가 무리하게 플레이를 많이 했다. 그리고 감독님이 지시 내린 부분을 초반부터 잘 이행하지 못하고 나중에야 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던 점이 아쉽다.

Q. 반대로 이번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은?
내 손으로 팀원들의 어시스트를 만들어낸 점, 내 말에 따라 팀원들이 잘 움직여준 것이 만족스러웠다.

Q. 자신이 되고 싶은 선수는?
크리스 폴과 양동근처럼 하고 싶다. 무리하지 않고 팀원을 살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어느 상황이든 환경을 탓하지 않고 한결같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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