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 2on2 챔피언 등극한 LP, 그들의 바람은?

최정서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9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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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정서 기자]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하는 박민수의 눈에는 간절함이 보였다.

28일 잠실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는 ‘hoopcity’가 후원한 ‘트리플더블페스티벌(Tripledouble2)이 열렸다. 트리플더블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는 동호회 선수들의 2on2대결. 동호회 최강 4팀이 출전한 가운데 팀 LP(박민수, 오종균)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회 최강 선수로 불리는 박민수과 KBL 드래프트에서 모비스에 선발됐던 오종균이 한 팀을 이룬 팀 LP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오종균은 “슛감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는데 (박)민수 형의 슛이 잘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이벤트 대회라서 마음 편히 뛰려고 했지만 막상 뛰어보니 승부욕이 발동했다.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리플더블페스티벌은 메인 이벤트로 2on2를 내세웠다. 2on2는 동호회 선수들에게도 생소한 장르의 농구경기다.


선수들이 생각하는 2on2의 매력은 무엇일까. 오종균은 “공수 전환이 빠른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앨리웁 플레이나 덩크슛같이 화려한 기술도 많이 나와서 재미있다”고 말
했다.





팬들과 같이 호흡 할 수 있었던 트리플더블 페스티벌은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도 흥을 나게 했다. 박민수는 “관중이 신나야 선수들도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경기 중에 틀어주는 클럽 음악과 여러 공연들이 관중들을 신나게 만들었다. 관중들이 신나게 응원을 해줘서 뛰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팬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박민수와 오종균은 농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뛰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두 선수는 2018년 5월에 열리는 3X3 프로리그에도 관심을 보였다. 박민수는 “내년에 프로리그가 개최되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욕심난다. 3X3프로리그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오종균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무릎이 너무 안 좋아서 프로 선수를 그만두고 5개월간 사비를 털어 일본으로 재활을 받으러 다녔다”라며, “이제 운동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됐다. 몸을 더 만들어서 농구선수를 계속하고 싶다. 3대3 국가대표에 도전해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에 뛰고 싶다”고 얘기했다.

두 선수는 이날처럼 농구팬들이 동호회 경기도 관심을 가져주길 원했다. 박민수는 “관중이 없는 곳에서 경기를 하다가 팬들의 응원을 받고 뛰게 되니까 기분이 좋았다”라며, “앞으로 경기가 있을 때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종균은 “프로 팀에서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어서 은퇴를 했다. 지금 몸을 열심히 만들어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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