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1위확정] ‘역전의 용사’ DB, 1위 쟁취한 4Q 집중력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3-11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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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찬홍 기자] 이번 시즌 DB의 이미지는 ‘역전의 용사’가 제일 어울린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서 69-79로 패배했지만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서 전주 KCC가 서울 삼성에게 패배하며 DB가 6년만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DB는 6년만에 홈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즌 DB는 ‘후반전의 명수’였다. 이번 시즌 전반 득점은 40.15득점으로 10개 팀 중 8위였다. 그러나 후반전 득점은 44.63점으로 전체 3위에 해당한다. 4쿼터는 22.4점으로 10개 팀 중 가장 높은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DB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역전승을 거둔 팀이다.
DB는 4쿼터에 강한 요인은 김주성과 윤호영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번 시즌 3쿼터 후반부터 승부를 보기 위해 김주성과 윤호영을 투입해 골밑의 무게를 둔다. 김주성은 이번 시즌 평균 5.1득점, 윤호영은 4.95점을 기록 중이다. 이 두 선수가 3쿼터 후반부터 투입되기에 두 선수는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베테랑이다. 이 둘을 동시에 투입하며 득점과 함께 수비력을 끌어올려 승리를 쟁취했다.

버튼의 폭발력도 이번 시즌 프로농구의 스포트라이트였다. 버튼은 전반전에는 공격의 흐름을 끌어가는 포인트가드에 가깝다면 후반전은 스코어러에 가까웠다. 버튼은 이번 시즌 최고의 스코어러로 거듭나 팀의 승리를 매번 이끌었다. 특히 후반전의 버튼은 ‘쇼타임’ 그 자체였다.
버튼도 이를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버튼은 2월 18일 인천 전자랜드전 수훈 선수 인터뷰서도 “나는 3쿼터에 가장 득점을 많이 하고 4쿼터 후반에도 그렇다. 이렇게 하는 게 내 경기 리듬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같은 DB의 우승에는 마법과도 같았던 이상범 감독의 전략도 함께했다. 절묘한 작전 타임과 선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는 화법은 선수들에게 순간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와 같았다. 이상범 감독의 마법과도 같았던 전술은 DB의 4쿼터 용사를 만들어내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낳았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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