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부상병동 중앙대 2연패, 위기서 벗어날 수 있나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3-14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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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이원희 기자] 중앙대가 시작부터 위기다. 중앙대는 14일 안성 중앙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56-65로 패했다.

중앙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챔피언’ 연세대에 패했지만, 상대를 벼랑 끝까지 내몰았다. 저력이 있다.

하지만 올시즌 상황은 썩 좋지 않다. 김국찬(KCC), 양홍석(KT), 이우정(DB) 등이 졸업해 전력이 약해졌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부상이다. 시즌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해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진철(201cm), 김준성(199cm)은 장기부상, 이진석(197cm), 강병현(188cm), 문상옥(190cm)은 잔부상에 시달렸다.

양형석 감독은 “현재 부상자가 너무 많아 베스트 전력이 아니다. 하지만 졸업생, 부상자가 있어도 팀이 해야 할 일은 똑같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리겠다”면서 “4학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팀을 잘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꽤 심각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상명대에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8일 고려대와의 개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4학년 신민철은 12점으로 분전했다. 특히 3쿼터에 연속 득점을 기록해 팀이 무너지는 것을 막았다.

3쿼터까지만 해도 중앙대는 상명대에 47-46으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4쿼터 시작부터 김성민에게 역전 3점포를 맞고 흔들리더니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4쿼터 중반 이기준의 활약을 앞세워 53-53 동점을 만들었지만, 또 한 번 힘을 잃었다. 곽동기와 곽동기와 김성민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막판에는 다급한 마음에 실책을 연발했고, 결국 패배를 맞이했다.

이날 상명대는 김성민이 3점슛 5개 포함 25점, 곽동기가 18점 11리바운드로 중앙대에 고민을 안겼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진석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활약했다는 것이다. 문상옥은 6점, 강병현은 2분50초를 뛰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컨디션만 좋아진다면, 중앙대도 베스트 전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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