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뒷심 강했던 경희대가 연장 접전 끝에 성균관대를 꺾고 대학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희대학교는 16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를 연장 접전 끝에 90-83으로 꺾고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박찬호(28득점 12리바운드)가 이윤수(24득점 17리바운드 3블록)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희대는 권혁준(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준환(12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5반칙 퇴장에도 끝까지 분전했지만, 승부처였던 연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첫 홈 경기에서 패했다.
강한 압박 수비를 들고 나온 두 팀의 1쿼터 승부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실책이 많았던 성균관대에 비해 득점 기회를 살려낸 경희대가 19-15 리드를 가져왔다. 성균관대는 1쿼터 중반부터 전면강압수비에 나섰지만, 주포 이윤수(204cm, C)가 봉쇄 당하며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초반 기세를 이어간 경희대는 박찬호(201cm, C)의 정확한 점프슛과 박세원(191cm, F)의 3점포에 힘입어 2쿼터 중반, 30-18로 앞섰다. 성균관대는 박준은(194cm, F)의 외곽슛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쉬운 득점 기회를 연이어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성균관대는 전면강압수비를 재가동하며 경희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로 득점 기회를 살려내며 격차를 좁혔다. 경희대도 성균관대의 추격공세를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계속된 돌파로 파울을 얻어내며 44-35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친 성균관대는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신입생 박지원(182cm, G)의 연속 득점과 박준은, 이윤수의 활약으로 3쿼터 중반, 57-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희대도 권혁준(178cm, G)의 득점인정반칙과 최재화(182cm, G)의 득점으로 59-57 간신히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경희대의 공격은 안정감을 보였다. 권혁준과 박찬호, 김준환(187cm, G)의 움직임이 살아나며 67-60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3점슛이 연신 림을 갈랐지만, 이윤수의 골밑 공격이 먹혀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성균관대도 상대 실책을 이용한 역습으로 71-71 동점에 성공했다.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체력전에서 우위를 보인 성균관대는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역전을 바라봤다. 하나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성균관대에 비해 경희대는 고비 때마다 달아나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10여초를 남긴 상황, 이윤기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76-76,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희대는 막판 공격 기회를 살려내지 못해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이윤수의 5반칙 퇴장으로 높이의 열세를 보인 성균관대는 박준은을 중심으로 빠른 농구를 펼쳤다. 반면, 경희대는 박찬호의 골밑 공격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급해진 성균관대는 무리한 외곽슛을 남발하며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역으로 경희대는 박찬호를 중심으로 여유 있는 공격을 선보이며 끝내 대학리그 첫 승을 이뤄냈다.
<경기 결과>
경희대 90(19-15, 25-20, 15-22, 17-19, 14-7)83 성균관대
<주요 선수 기록>
경희대학교
박찬호 28득점 12리바운드
김준환 12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권혁준 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성균관대학교
이윤수 24득점 17리바운드 3블록
박준은 35득점 11리바운드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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