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도원/이원희 기자] 한국여자대학선발팀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도 일본이란 벽은 높았다.
한국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이상백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 1차전에서 일본 대학선발팀을 상대로 59-67 첫 패를 당했다.
한국은 올해 10년 가까이 유지된 전력 열세를 이겨내려고 했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쉽게 넘볼 수 없는 상대였다. 그래도 지난해 40점차 대배 충격을 딛고 전력 격차를 줄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작도 나쁘지 않았다. 1쿼터 4-11로 밀리다 김희진과 박경림의 내외곽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공격 분위기를 탔던 한국은 강유림의 득점으로 13-1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막판 수비 균열이 생기면서 15-20, 5점차 열세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한국은 이명관의 3점슛을 앞세워 20-20 동점을 만들었다. 8분37초에는 강유림의 골밑 득점에 22-20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순간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졌다. 실책마저 겹치면서 실점이 늘어났고 이후 22-29로 끌려 다녔다. 한국은 상대 반칙을 이용해 반전을 노렸지만, 일본의 속공은 꽤 위력적이었다. 전반은 30-39로 끝났다.
3쿼터 5분여 동안 외곽슛 1개가 전부였던 한국은 10점 이상 뒤처지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강유림의 득점으로 침묵을 깬 뒤 박경림과 조은정의 지원사격이 더해졌다. 김민정의 득점에 점수 41-45, 4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쿼터 막판 골밑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다. 4점차로 좁혀졌던 점수는 다시 10점차로 벌어졌다. 3쿼터 점수 43-53이었다.
4쿼터 한국은 김민정의 연속 득점에 47-54으로 추격. 하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쫓아가야겠다는 마음에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일본의 속공 시도가 늘어났고 점수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쿼터 6분 지쿠마루 히카루에게 3점슛을 허용. 곧바로 다나카 마미코에게 속공 득점을 내줬다(49-64).
한국은 막판까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결국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강유림과 김희진이 내외곽에서 활약했다.
이날 한국은 이명관이 3점슛 2개 포함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강유림도 골밑에서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민정도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실책이 21개로 너무 많았다.

<경기 결과>
한국 59(15-20, 15-19, 13-14, 16-14)67 일본
한국
이명관 3점슛 2개 15점 7리바운드
강유림 14점 10리바운드
김민정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일본
미즈노 히아나 15점 5리바운드
아이메레 모니크 13점 10리바운드
다나카 마미코 8점 7리바운드 3스틸
#사진_유용우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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