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히로를 향한 시장의 관심은 차갑다.
미국 현지 매체 'Heavy On Sports'는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타일러 히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한 NBA 관계자에 따르면 히로를 원하는 팀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부상 문제, 남은 계약 상황, 여기에 그가 팀에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히로의 트레이드 루머는 이제 지겨울 정도로 익숙하다. 신인 시즌부터 매년 트레이드 루머가 시달렸고, 매번 이유가 달랐다. 커리어 초기에는 고평가되며 트레이드 매물로 인기가 많았고, 최근에는 저평가되며 시장에 나온 형국이다.
시즌마다 기복이 심했던 히로는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며 지미 버틀러의 공백을 메웠고, 앞으로도 마이애미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시즌에 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정규리그 33경기 소화에 그치며 유리몸 기질을 보인 것이다. 반면 히로의 공백은 노먼 파웰의 등장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충분히 히로 무용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즉, 마이애미는 다시 히로를 처분하고 싶은 입장이 됐다. 여기에 매력적인 매물까지 나왔다. 예전부터 노리던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당연히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제안에 히로를 넣었고,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는 성사되지 않았으나, 이번 여름에 다시 노릴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아데토쿤보 영입에도 걸림돌이 된다. 밀워키가 히로를 받을 생각이 없다면,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히로의 가치는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매우 중요하다.

히로 본인도 이런 거듭된 트레이드 루머에 신물이 났다. 자기 SNS에 본인의 트레이드를 원하는 마이애미 팬들을 비꼬는 뉘앙스의 발언도 남겼고,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트레이드 루머에 이제 지친다는 얘기까지 할 정도다.
계륵 취급을 받는 히로지만, 기량 자체는 뛰어난 선수다. 부진했던 이번 시즌에도 평균 20.5점으로 준수한 득점력을 뽐냈다.
과연 마이애미와 히로의 동행이 이번에는 진짜 끝날 수 있을까. 관건은 아데토쿤보의 거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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