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도원/이원희 기자] 한국남자대학선발팀이 지난해 일본에 당했던 3연패 수모를 되갚았다.
한국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이상백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 1차전에서 일본 대학선발팀을 상대로 92-54 대승을 거뒀다.
1년 만에 한국선수들이 표정이 바뀌었다. 지난해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전력 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전 전패 충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한국은 초반부터 박정현과 전현우의 득점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중반 11-10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한승희가 득점을 기록한 뒤 박지원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막판에는 변준형이 버저비터 득점에 성공해 1쿼터를 23-15로 마쳤다.
2쿼터에도 한국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한국은 내외곽에서 터진 득점포에 힘입어 점수 32-15,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달아났다. 전성환도 외곽슛에 공격 옵션을 넓힌 한국은 박정현 전현우로 이어지는 득점 위력을 과시했다. 전현우는 막판에 속공 득점도 기록했다. 전반 점수는 46-27로 크게 벌어졌다.
3쿼터 한국은 박지원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박정현이 골밑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외곽 득점이 편하게 나왔다. 화려한 패스 플레이 끝에 박지원과 김경원이 골밑 득점을 기록. 한국은 점수 62-33, 30점차 가깝게 달아났다. 한승희의 연속 득점을 더해 3쿼터를 67-45로 마쳤다.
4쿼터에도 권시현의 3점슛이 폭발해 한국은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점수차가 엄청 벌어져 주로 벤치 선수들이 나섰지만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윤수 김진영 등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4쿼터 3분02초 김경원의 골밑 득점으로 기어코 격차를 30점차로 벌렸다(84-54).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남은 시간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마지막에는 김진영의 멋진 덩크슛으로 일본의 자존심을 꺾었다.
이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정현이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현우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권시현 12점, 변준형과 한승희는 11점씩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한국 92(23-15, 26-12, 18-18, 25-9)54 일본
한국
박정현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현우 3점슛 3개 13점
권시현 12점 3리바운드
일본
니시다 유다이 16점 2리바운드
히라이와 겐 13점 8리바운드
마수다 케이스케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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