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메이스와 찰떡궁합 과시한 김종규 “메이스, 고맙게 생각해”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10-30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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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 주전 센터 김종규(28, 206cm)의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

김종규는 3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득점 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 팀의 91-79 승리를 도왔다. 기록만 놓고보면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골밑 파트너 제임스 메이스와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LG 골밑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종규는 가장 먼저 “초반에 점수를 벌렸을 때 경기력을 계속 유지했어야 했는데 분위기를 상대에게 넘겨줬다. 잘못된 부분이다. 다음 경기 때부터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반전 좋지 않은 경기력을 꼬집었다.

이날 김종규는 2블록을 추가하며 통산 200블록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그는 “블록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파울이 불렸다. 블록 타이밍을 항상 미리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힘든 부분이 있다면 외곽 수비를 하다가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블록 타이밍을 잡기 힘들다. 오늘 경기 전에 200블록을 달성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뜻대로 돼서 기분이 좋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메이스와 함께 트윈타워를 이루며 막강한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김종규와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메이스는 김종규에게 “김종규는 KBL 넘버원 센터”라고 엄지척을 세우기도 했다.

그렇다면 메이스의 칭찬에 대한 김종규의 반응은 어떨까. 김종규는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메이스는 기량이 검증된 선수다. 그를 혼자서 막는 건 힘들다”며 맞받아친 뒤 “서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있다. 외곽은 물론 골밑에서도 힘을 내주니 나로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김종규는 올 시즌만큼은 건강한 몸상태로 돌아와 LG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또한 경기 감각을 익히며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도 점점 떨쳐내고 있다. 김종규는 “사실 아직까지는 약간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다”며 “예를 들어 제 앞에 수비수가 없을 때는 괜찮은데, 속공 레이업을 올라갈 때 수비수가 있으면 조금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종규는 “오늘 초반과 같은 경기력이 나와서는 안된다. 반성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다보면 앞으로 계속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도 이겨서 3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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