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MVP의 품격’ 수원대 박경림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 항상 있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11-17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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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야전사령관 박경림(170cm, G)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2018년 여대부 가장 큰 샛별이 됐다.

박경림은 17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 3차전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14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시리즈 내내 앞선에서 팀을 든든하게 이끈 덕분에 수원대도 74-61로 승리하며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차전에서 11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차전은 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던 박경림은 어김없이 제 몫을 다해내며 MVP 수상이라는 영예까지 안게 됐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박경림은 “혼자 우승한 게 아니라 다 같이 우승을 한 거다. 또 오늘 모두가 잘 한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고 뿌듯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수원대는 이날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그렇다면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은 언제쯤 들었을까. 이에 박경림은 “우승할 수 있는 확신은 항상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원래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인데, 다행히 처음부터 수비는 물론 공격까지 잘 돼서 생각보다 더 쉽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인트가드로서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던 그는 이날 두 번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켜 슛감각까지 뽐냈다. 그는 “사실 어제 훈련이 끝나고 따로 슛 연습을 더 했다. 좀 잘 들어갔었어서 오늘도 자신감을 갖고 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내내 돋보였던 박경림. 그는 “충분히 내가 하고 싶은 농구를 했다”며 시리즈를 돌아봤다. 또한 “감독님이 더 추구하시는 부분도 있었는데, (김)두나랑이와 (최)윤선언니가 공격에서 받춰줬고, 수비에서는 (배)예림이와 (정)은별이가 궂은일에 힘써줬기 때문에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었다”며 팀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 때문인지 MVP 수상에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먼저 전한 그였다. 한 시즌을 돌아보며 경기 운영에서의 발전을 느꼈다는 그는 “경기 운영은 작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슛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하도록 하겠다. 내년에도 이렇게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더 큰 포부를 밝히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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