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또 터졌다’ KT, DB 추격 뿌리치고 기분 좋은 2연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18 16:5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데이빗 로건의 손끝 감각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2경기 연속 폭발적인 슛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건의 활약에 힘입은 KT는 DB의 막판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97-95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 공식인 ‘외곽슛’이 이날도 어김없이 펑펑 터졌다. KT는 이날 무려 16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최근 들어 절정의 슛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로건이 이날도 3점슛 6개 포함 33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민욱은 시즌 최다인 19득점(3P 3개)을 기록하며 승리의 뒷받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DB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맹추격을 이어갔으나 끝내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부터 KT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무엇보다 김민욱의 공수 활약이 돋보였다. 첫 슛을 3점슛으로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김민욱은 이후 3점슛을 한 차례 더 터뜨렸고, 돌파에도 적극성을 띠며 KT의 리드에 앞장섰다. 김민욱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리바운드를 연신 따냈고, 2-3지역방어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며 뒷선을 든든히 지켰다. 랜드리와 양홍석의 3점슛까지 터진 KT는 1쿼터를 28-22로 리드하며 마쳤다.

1쿼터 중반까지 KT의 2-3지역방어에 고전하며 분위기를 내준 DB는 1쿼터 막판부터 이에 대한 해법을 조금씩 찾기 시작했다. 빠른 볼 처리에 이은 한 템포 빠른 공격 전개로 공격 횟수를 늘린 것이 큰 효과를 봤다. 리온 윌리엄스는 받아먹는 플레이로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쌓았고, 윤호영과 포스터도 내외곽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DB는 역전에 성공했다.

DB는 격차를 벌리려했으나 KT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16일 LG전에서 폭발적인 슛감을 뽐낸 로건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매서운 슛감을 발휘한 것. 외곽에서 뜨거운 손끝 감각을 살린 로건은 이어 앞선에서 타이트한 수비를 선보이며 스틸을 노린 뒤 호쾌한 속공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KT 쪽으로 다시 가져왔다.

44-47로 DB가 뒤지며 시작한 3쿼터. DB는 포스터가 3쿼터에 10득점을 몰아넣으며 3분여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윌리엄스와 윤호영의 득점이 가동되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3쿼터 한 때 6점차까지 뒤처졌지만, 확실한 공격 옵션인 외곽슛을 앞세워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로건이 3쿼터 중반 이후로 3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점수차를 좁히는데 앞장섰다. 여기에 3쿼터 종료 직전 정희원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KT는 75-69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KT가 로건과 김민욱의 외곽포로 달아나려 하면 DB도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KT의 막판 집중력이 더 높았다. 양홍석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올렸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김민욱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조금씩 승기를 잡았다. KT는 경기 종료 59초를 남겨두고 박병우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겼다. DB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 찬스에서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림을 빗나가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