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이동이 힘들어도 농구가 하고 싶어 왔다."
8일 개막한 2018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최강전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59개의 농구 동호인 팀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들이 참가했다. 창원, 광주, 수원, 강릉, 양산, 대전 등 전국팔도에서 농구를 위해 인제군으로 집결한 59팀들 중 목포에서 단숨에 인제군까지 내달려 온 팀이 있어 관심을 끌었다.
목포에서 참가한 완도 스윕은 디비전3 F조 예선 2경기에서 증평 MJS를 만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 2쿼터 단 1점만 내줄 정도로 경기를 장악한 완도 스윕은 경기 초반 가드 노신욱의 리딩 속에 1쿼터를 8-1로 리드했다. 가드 노신욱은 코트에서 안정적인 리딩을 펼치며 팀 동료들을 이끌었다.
2쿼터 들어 득점이 주춤해진 완도 스윕은 센터 김승규가 교체 투입돼 연속 4득점으로 숨통을 틔웠다. 김승규의 연속 득점으로 득점 행진을 재개한 완도 스윕은 이재순의 속공까지 더해지며 16-1로 전반을 앞서갔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완도 스윕은 후반에도 증평 MJS를 몰아붙이며 40-4로 대승을 거뒀다.
예선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완도 스윕의 주장 노신욱 씨는 “우리 팀은 모두 목포에서 거주하지만 전남 완도리그에서 우승하며 이번에는 완도 스윕이란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팀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목포에서 인제까지 오기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차를 렌트해서 왔는데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진짜 멀다. 이동하는데 진이 다 빠진 것 같다. 그래도 농구를 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버 루즈란 팀으로 시작된 팀 역사가 벌써 8년이나 됐다는 노신욱 씨는 “예전에는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나름 괜찮은 성적을 냈다. 그런데 최근 팀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예전만 못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도 이 대회를 계기로 팀 분위기를 개선하고 재도약을 하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 출신이 참가 가능한 디비전3에 출전하며 정작 본인 팀에는 선수 출신이 단 한 명도 없어 걱정이 된다고 말한 노신욱 씨는 “우리 팀은 대부분 30대 중반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팀이다. 선수 출신들이 참가 가능한 디비전3에 참가해서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다행히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예선 통과와 8강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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