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가 아니라 3도였다!' 엄청 심각했던 돈치치의 부상... 유리몸 되나 우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0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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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의 햄스트링 부상이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시즌을 마무리하며 루카 돈치치의 자세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햄스트링 2도 부상으로 알려진 돈치치가 알고 보니 3도 부상에 가까웠다는 내용이었다.

놀라운 소식이다. 돈치치는 4월 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도 부상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햄스트링은 2도 부상만 해도 1달에서 2달 가까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돈치치는 플레이오프 출전도 어렵다고 전망됐고, 이는 사실이 됐다. 그래도 2도는 충분히 휴식만 취하면 재발 우려는 덜하다.

하지만 3도는 아예 차원이 다르다. 2도는 부분 파열이고, 3도는 완전 파열이다. 최소 몇 달에서 최대 1년까지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가장 문제는 재발 우려다. 3도는 햄스트링이 아예 망가졌으므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기 어렵고, 재발도 잦다.

농구를 포함한 다른 스포츠에서도 햄스트링 3도는 최악의 부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부상을 당한 선수 대부분은 이후 유리몸이 됐다.

심지어 돈치치의 플레이스타일을 생각하면 더 걱정된다. 현란한 드리블 기술을 통한 방향 전환과 스텝백 등 햄스트링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많은 선수다. 어쩌면 다시는 화려한 돈치치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그나마 위안은 확실히 3도 부상이 아닌, 3도에 가까운 부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돈치치가 이번 여름에 슬로베니아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돈치치는 '국가대표에 미친 남자'라고 할 정도로 애정이 큰 인물이었다. 그런 돈치치조차 쉬게 만든 이번 부상이다.

과연 큰 부상을 당하고 돌아올 돈치치가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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