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후반에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길음중이 중등부 정상에 섰다.
9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된 2018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최강전 중등부 결승에서 유소년 농구 강호 길음중이 PBC 박혜숙 농구교실을 27-4로 물리치고 중등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결승전이란 긴장감 때문인지 전반 초반 2분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침묵은 길음중이 깼다. PBC 박혜숙 농구교실이 자유투 기회를 모두 놓친 사이 이재원의 득점으로 결승의 포문을 연 길음중은 김동우의 자유투를 더해 4-0으로 리드했다.
PBC 박혜숙 농구교실은 찬스가 이어졌지만 번번이 마무리를 실패하며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해창의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비슷한 전력의 두 팀은 4-2의 상황에서 2분여를 서로 득점하지 못했다. 실속 없는 공방전은 길음중 황경민이 끝냈다. SK 김선형을 동경해 등번호 5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한 황경민은 화려한 드리블 뒤 플로터로 팀의 추가 득점을 올렸고, 이후 팀 동료 이재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9-2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중반까지 이어지던 답답한 흐름이 황경민의 손에서 깨지고 나자 거침이 없어진 길음중이었다.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PBC 박혜숙 농구교실이 실책을 범한 사이 백준렬의 바스켓 카운트로 3점 플레이까지 더한 길음중은 전반 막판 PBC 박혜숙 농구교실이 전면강압수비를 펼쳤지만 이마저도 단 한 번의 플레이로 깨며 15-4로 전반을 리드했다.
전반을 11점 차로 앞서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길음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길음중의 압박에 PBC 박혜숙 농구교실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이재원의 속공으로 18-4까지 도망가는 길음중이었다.
김동우, 백준렬의 트윈타워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동료의 에어볼을 백준렬이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며 20득점 고지에 먼저 오르는 길음중이었다.
PBC 박혜숙 농구교실이 후반 들어 단 1점도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지며 수월하게 경기를 푼 길음중은 27-4까지 도망갔다.
후반 들어 주전들을 빼고 벤치멤버로 경기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완벽히 압도한 길음중은 이번 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