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수원 세이버가 하루 네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기어코 우승에 성공했다.
9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된 2018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최강전 디비전4 결승에선 종료 4분 전 곽지훈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린 수원 세이버가 남동 빅스를 48-45로 힘겹게 따돌리고 디비전4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예선에서부터 돋보였다. 다른 팀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하드웨어와 경기 운영 능력은 두 팀에게 조 1위를 선물했고, 예상대로 결승에서 맞붙었다. 다만 이 날 16강 토너먼트부터 치러야했던 두 팀은 하루에 4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 속에 경기 막판 급속도로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슷한 전력의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초반 6-6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두 팀의 경기에선 수원 세이버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한명현과 김동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10-6으로 한 발 앞섰던 것.
1쿼터를 10-6으로 리드한 수원 세이버는 2쿼터 초반 남동 빅스에게 3점포를 내주며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쿼터 들어 두 팀 빅맨들의 맞대결이 볼 만 했다. 남동 빅스 이건희와 문현수, 수원 세이버 한명현과 장성우는 2쿼터 들어 골밑에서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예선부터 팀을 견인했던 두 팀은 2쿼터 연속 3번의 득점 상황에서 서로의 골밑을 공략하며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난타전 속에 2쿼터 후반 수원 세이버 김도영이 3점포를 터트린 수원 세이버가 24-19로 전반을 리드했다.
근소했지만 전반 내내 리드했던 수원 세이버는 3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남동 빅스 문현수에게 돌파를 내주며 24-23으로 쫓긴 수원 세이버는 이광욱에게 3점포까지 내주며 26-24로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곽지훈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남동 빅스 최영현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내주며 29-29로 동점을 내주는 수원 세이버였다. 3쿼터 후반 한명원의 골밑 득점으로 힘겹게 33-29로 다시 한 번 한 발 앞섰지만 여전히 불안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원 세이버였다.
결승 포함 하루에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친 두 팀은 3쿼터부터 힘들어 했다. 수원 세이버 장성우는 자유투 상황에서 에어볼 실수를 범했고, 한명원은 손쉬운 찬스를 놓치기도 하며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우승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힘을 짜내는 수원 세이버였다. 종료 5분을 남기고 35-33으로 힘겹게 리드하고 있던 수원 세이버는 종료 4분 전 곽지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곽지훈의 3점포로 40-3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수원 세이버는 뒤이어 남동 빅스 나성우가 자유투 2개를 다 실패하는 사이 한명원의 골밑 득점으로 42-33까지 도망갔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리드를 잡은 수원 세이버는 체력이 방전돼 힘들어 하는 남동 빅스가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3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디비전4 우승을 차지했다.
#영상_김남승 기자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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