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한파도 막지 못했던 올해의 마지막 생활체육 농구 축제가 막을 내렸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됐던 2018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최강전의 모든 일정이 성공리에 끝났다.
초등부, 중등부, 디비전3, 디비전4 등 4개 종별에 59팀이 참가, 1000여 명의 선수가 인제군을 찾게 만든 이번 대회는 지역 독립형 농구리그 활성화를 통해 선진국형 스포츠클럽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생활농구스포츠 참여율 증대로 국민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인제군 일대 5군데의 체육관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번 대회는 선진국형 생활체육클럽리그의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전국에 수많은 클럽리그에 속해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자신들이 속한 리그와 지역 대표로 이 대회에 참석한 각 팀들은 명예를 걸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팀 이름 앞에 지역명을 붙이고 출전해야 하는 규정상 선수들이 느끼는 책임감은 여타 생활체육 농구대회와는 달랐다.
대회 분위기도 다른 대회와 달랐다. 생활체육 특유의 자유스러움이 가득했지만 각 팀들은 리그와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에 최대한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풀뿌리 스포츠인 생활체육 농구리그의 활성화를 통해 시, 군, 구에 속한 클럽리그 확대와 향후 전국에 산재 되어있는 전 클럽팀의 참가를 목표로 하는 협회 역시 최선의 준비로 한파에도 인제군을 찾은 참가 팀들을 서포트 했다.
기습적인 한파에도 인제군 일대에서 펼쳐진 대회에선 뜨거운 열기들이 가득했다. 초등부에선 양정중 표명일 코치의 아들 표시우 군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내년 휘문중 농구부 진학이 예정된 표시우군은 아버지를 쏙 빼닮은 슛 폼과 농구 센스로 팀에 우승을 안겼다.
중등부에선 생활체육 농구계의 강자 길음중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방과 후 체육활동의 일원으로 어느 학교보다도 농구가 활성화 돼있는 길음중은 센터 김동우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같은 멤버로 꾸준히 대회에 나서며 다져진 조직력은 전국대회에서도 위력을 발휘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케 했다.
2018년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함께하며 생활체육 농구의 메카로 자리 잡은 인제군의 대회 진행도 돋보였다. 인제군은 훈훈함이 느껴질 만큼 최적의 난방으로 한파에도 인제군을 찾은 선수단이 불편함을 느낄 수 없게 조치했고, 선수단의 체육관과 숙소 사이의 이동거리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엘리트 농구대회를 유치해도 손색없는 인제군다목적체육관, 남면다목적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 최적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두 체육관은 여느 지방의 종합체육관 못지 않은 시설로 참가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규 코트 2면이 설치된 인제군다목적체육관의 경우 인제군실내체육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향후 엘리트 농구대회를 유치도 가능해 보였다. 정규 코트 3면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선수단과 학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대회의 폐막식에는 방열 회장, 박한 부회장, 김동욱 부회장 등 대한민국농구협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8년의 마지막 생활체육 농구대회였던 만큼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인제군을 찾은 것.
임원단은 시상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며 내년에도 다양한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애쓸 것을 약속했다.
*2018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최강전 입상 내역*
-초등부
우승 용인 JJCLAN
준우승 양주 클로버스포츠
공동 3위 수지 PEC
공동 3위 인천 KBC연수
-중등부
우승 길음중
준우승 PBC 박혜숙 농구교실
공동 3위 대전 유성구 꽃등심B
공동 3위 대전 유성구 꽃등심A
-디비전3
우승 과천 둠B
준우승 포천 스톰
공동 3위 완도 스윕
공동 3위 경산 번아웃
-디비전4
우승 수원 세이버
준우승 남동 빅스
공동 3위 성남 A-IN
공동 3위 진주 제우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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