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한 경기에서 한 쿼터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맛봤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87-65로 이겼다. LG는 22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8-63, 35점 차이의 승리를 거둔바 있다. SK마저 22점 차이로 대파해 두 경기 연속 20점 이상 승리를 챙겼다.
LG는 이날 두 가지 대조를 이루면서도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LG는 1쿼터를 17-6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 한 쿼터 최소실점 공동 1위 기록이다.
LG의 정규리그 통산 한 쿼터 최소 실점은 총 3회 기록한 5점이며, 1쿼터 최소 득점은 두 차례 기록한 6점이었다. 이번에 팀 창단 후 3번째로 1쿼터 6실점했다.
SK는 1쿼터에 3점슛 6개를 모두 놓치는 등 야투 13개 중 2개만 넣었다. 자유투 4개 중 2개만 성공해 불명예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SK의 한 쿼터 최소 득점은 4점(2010.10.30 vs. 동부 1Q)이다.
원주 DB도 이번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1쿼터 6점에 머문 적이 있다.
LG는 34-26으로 시작한 3쿼터에 39점을 몰아쳤다. 39점은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이다. 제임스 메이스는 SK의 3쿼터 13점보다 5점 더 많은 18점을 집중시켰다. 조쉬 그레이도 10득점했다.
LG는 3쿼터에만 야투 19개 중 12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도 15개 중 12개를 넣었다.
LG의 정규리그 통산 한 쿼터 최다 득점은 47점(2000.11.26 vs. 삼보 2Q)이다.
LG는 3쿼터 10분 동안 39점을 올렸는데 SK는 3쿼터까지 30분 동안 39점에 머물렀다.
SK의 3쿼터까지 39점은 이번 시즌 3쿼터까지 최소 득점 2위다. SK가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기록한 34점이 최소 기록이다.
LG는 3쿼터 39-13, 26점 차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우리가 전반까지 앞서면 3쿼터에 너도나도 슛을 던지면서 수비가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오늘 전반에 공격이 정말 안 풀렸다. 그래도 수비를 잘 했기에 앞설 수 있었다”고 전반까지 수비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후반에도 수비를 탄탄하게 하면서 쉬운 득점을 올리면 전반보다 더 좋아질 거라고 했다”며 “선수들이 공격을 자신있게 했고, 수비도 잘해줘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SK 선수들도 점수가 벌어지며 집중력이 떨어져 많은 득점이 나왔다”고 3쿼터에 39점을 올린 비결을 전했다.
김시래는 “감독님께서 3쿼터를 잘못 출발하면 마지막까지 안 좋다고 3쿼터 출발을 강조하신다”며 “선수들이 그걸 신경 쓰고 경기를 해서 그런 듯 하다”고 했다.
조쉬 그레이는 “수비를 열심히 했는데 그게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득점이 많이 나왔다”고 3쿼터 39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
LG는 한 경기에서 한 쿼터 최다 득점(3쿼터 39점)과 한 쿼터 최소 실점(1쿼터 6점)을 동시에 작성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