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KCC에 패한 두 경기가 아쉽지만 초반에 진 게 약이 되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KBL 최초로 3라운드 기준 23승(4패)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27경기 기준 최다승은 22승이었으나 현대모비스는 이를 23승으로 늘렸다. 승률 85.2%로 한 시즌 최다 44승을 넘어 46승까지 가능한 흐름이다.
LG는 현대모비스에게 이번 시즌 3패 포함 9연패를 당하며 14승 13패,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수비로 이겼다. 앞선과 뒷선 수비가 아주 잘 되었다”며 “메이스가 3쿼터 중반 지칠 정도로 (우리 수비에 고전해) 힘을 많이 썼다. 공격은 앞선이 불안했지만, 함지훈이 리드를 잘 해줬다”고 승리 비결을 수비로 돌렸다.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 때 주로 이종현이 메이스를 수비했다. 이날은 주로 라건아가 막았다. 유재학 감독은 “메이스를 라건아에게 붙이고 이종현에게 도움수비를 가게 만들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본다”며 “라건아 빠진 1쿼터 초반이나 4쿼터 초반에 종현이가 막았다. 종현이가 블록 타이밍이 좋아서 그렇게 바꿔서 막았다”고 1라운드 때와 달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54경기의 절반이 27경기를 치렀다. 유재학 감독은 “초반에 3패하고 최근 KCC에게 한 번 졌다. KCC에게 패한 두 경기 중 하나는 내가 잘못했고, 두 번째는 체력에서 너무 힘들었다. 그 두 경기가 아쉽지만 초반에 진 게 약이 되었다”며 3라운드를 돌아본 뒤 “후반에 접어들면 군 제대 선수가 복귀한다. 그럼 하위권 팀들이 상위팀을 잡을 수 있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더 힘든 후반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곽지원이 잘 안 풀린 경기였다. 제가 구체적인 컨디션 관리나 경기 운영을 미숙하게 한 게 아닌가 반성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3라운드까지 잘 했으니까 다음 경기부터 다시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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