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정규리그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KBL 최초로 3라운드에 23승(4패)을 맛봤다. 3라운드 기준 22승이 최다였으나 현대모비스는 이를 23승으로 늘렸다. 승률 85.2%로 한 시즌 최다 44승을 넘어 46승까지 가능한 흐름이다.
현대모비스는 더구나 2위와 격차를 7.5경기로 벌렸다. 3라운드까지 1,2위의 최대 격차는 3경기였다. 그 어느 때보다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이변이 없는 한 현대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적이다. KBL 최초로 5라운드에 우승을 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모비스는 1위를 독주하며 KBL 최초로 23승을 세운 걸 어떻게 생각할까?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LG에게 승리한 뒤 “기록은 세우면 좋다. 그런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뒤 “다만, 그런 기록에 연연하면 어깨에 힘들어가고 부담스러워지니까 나도 선수들에게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안 꺼낸다. 우리 선수들도 그걸 알고 그런 분위기를 맞춰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저도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플레이오프에서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주겠다”고 아직 절반이나 남은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까지 멀리 내다봤다.
섀넌 쇼터는 “솔직히 그런 기록을 이뤘는지 잘 몰랐다. 순위표를 보면서 어느 정도 (현대모비스가 잘 하고 있다는) 인지를 하고 있었다”며 “23승은 동료들이 잘 해서 이룬 성과”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다른 리그에서 활약한) 지난 두 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서 져서 준우승했다. 정규리그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고 챔피언 등극에 초점을 맞췄다.
KBL 한 시즌 최다승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와 2012~2013시즌 서울 SK가 기록한 44승(10패)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이를 뛰어넘을 기세다.
DB와 SK는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했다. 정규리그 우승도 가치가 있지만, 보통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을 진정한 챔피언으로 여긴다.
현대모비스는 23승이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도 통합우승이란 목표를 향해 자만하지 않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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