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천기범이 삼성 선수로서는 강혁 이후 2,968일 만에 3경기 연속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은 이번 시즌 장민국, 김동욱 등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 고전 중이다. 글렌 코지를 네이트 밀러로 바꾼 이후 가드들의 역할이 중요할 때 김태술이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김태술이 밀러 영입 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을 때 전력에서 이탈해 삼성으로선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듯 했다.
천기범이 다행스럽게 김태술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삼성은 지난 시즌 천기범을 키우기 위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보인 주희정을 은퇴까지 시켰다. 천기범은 지난 시즌 막판 살아나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
기대했던 천기범의 시즌 초반 활약은 아쉬웠다. 팀 전력만 생각한다면 자기 관리가 철저한 주희정이 있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천기범은 이런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걸 최근 3경기에서 보여줬다. 천기범은 21일 고양 오리온과 23일 전주 KCC와 경기서 9어시스트, 25일 서울 SK와 경기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천기범의 활약 속에 3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삼성 국내선수 중 가장 최근 3경기 연속 8어시스트+ 기록한 건 강혁 이후 2,968일 만에 처음이다. 현재 LG 코치인 강혁은 2010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3경기에서 차례로 11-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 국내선수 중 최다 연속 경기 8어시스트+ 기록은 주희정의 6경기다. 주희정은 2001~2002시즌과 2004~2005시즌에 두 차례 작성한 바 있다.
천기범은 9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는 오리온을 상대로 29일 4경기 연속 8어시스트+ 기록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4경기 연속 8어시스트+ 기록 역시 2007년 3월 중순에 작성한 강혁이 가지고 있다.
참고로 천기범이 3경기 연속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이관희 역시 3경기 연속 20점+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1월 초 문태영이 기록한 이후 3년여 만에 나왔다.

역대 삼성 국내선수 중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1997~1998시즌 12경기 연속 20점+ 올린 SK 감독인 문경은이다.
KBL 최다 연속 경기 8어시스트+ 기록 보유자는 11경기의 김승현이다. 김승현은 총 7번 나온 8경기 이상 8어시스트+ 기록 중 4개를 자신의 이름으로 채웠다(나머지 3회는 9G 주희정, 9G와 8G 강동희).
KBL 최다 연속 경기 20점+ 올린 선수는 42경기의 피트 마이클이며, 국내선수는 22경기의 서장훈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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