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향한 첫 걸음 내딛은 전자랜드 전현우 "모든걸 버리고 처음부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8-12-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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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슛 찬스 날 때 던지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감독님의 말씀을 잘 따라 팀에 보탬이 되는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인천 전자랜드 루키 전현우(22, 194cm)가 지난 24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11월 26일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뽑힌 후 약 한 달간 유도훈 감독의 미션을 받아 속 근육 만들기에 집중했고, 마침내 콜업을 받아 훈련에 합류한 것. 합류가 출전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형들을 따라 장점인 ‘슛’에서 장기를 발휘한다면 그 역시도 장차 전자랜드의 미래를 밝게 할 자원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현우는 드래프트 이후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 운동에 매진했다고 한다. 전현우는 “유도훈 감독님이 아마추어와 프로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시 바로 경기에 뛰는게 아닌, 한 달 동안 따로 운동할 시간을 주셨다. 웨이트와 밸런스 운동을 했는데, 몸무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살이 조금 빠졌다고 한다(웃음). 러닝머신, 사이클 운동을 계속했지만, 경기에서 뛰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계속 형들과 코트 훈련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4일간 팀 훈련에 참여해 본 전현우는 “모든 걸 다 버리고 처음부터 임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체계적이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많아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 몸싸움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압박이 심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내일보다 오늘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프로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도훈 감독으로부터는 어떤 부분을 주문받았을까. 이에 전현우는 “기본적으로 수비, 리바운드 가담을 하고, 슛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찬스가 안 나면 패스하면 되지만, 강조하시는 부분은 성공도 중요하지만, 찬스 때 던질 수 있는 걸 바라신다 그 부분을 계속 생각하면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들 쫓아가고, 따라가기에 정신이 없다”고 웃어 보인 전현우는 “첫날부터 내가 부족하다는 걸 느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팀 훈련 외에도 개인 훈련을 따로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아직 성공률이 높지 못하다”며 계속된 연습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변준형, 박준영, 우동현 등 신인들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현우는 일단 팀이 현재 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프로 경기에서)잘 하는 친구들이 있지만, 그런 걸 떠나서 전자랜드가 상승세를 타다가 연패에 빠졌는데,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지고, 수비, 리바운드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그는 “데뷔전을 가진다면 팀에 폐를 끼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잘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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