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 휴가차 한국으로 온 엘리사 토마스 “삼성생명을 위해”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12-28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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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삼성생명을 응원하러 왔다. 그들은 내 가족이다.”

28일 OK저축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이 열린 서수원칠보체육관. 경기 전,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까지 WKBL을 지배했던 엘리사 토마스가 체육관을 찾은 것이다.

토마스는 2014-2015시즌 KEB하나은행에 데뷔한 뒤, 2017-2018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트리플더블 3회를 기록한 토마스는 WKBL 역대 두 번째 스틸 포함 트리플더블을 올리는 등 한국여자농구 무대를 지배했었다.

WNBA에서도 영향력을 보인 토마스는 시즌 종료 후, 체코 리그로 이적해 USK 프라하에서 맹 활약하고 있다. 토마스는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맞이해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경기 전, 이혜림 전 삼성생명 통역과 함께한 토마스는 삼성생명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환한 얼굴로 선수들을 맞이한 토마스는 라커룸까지 찾아 임근배 감독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실 이번 시즌 역시 토마스는 삼성생명 소속으로 뛸 수 있었다. 그러나 외국선수 제도가 바뀌면서 아쉽게도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토마스는 “원래는 삼성생명의 선수로 한 번 더 뛸 수 있었다. 아쉬운 마음도 있고, 또 선수들을 너무 보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맞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니 너무 좋다(웃음)”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누가 가장 보고 싶었는지 물어보자, 토마스는 익살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옆에 있는 이혜림 통역을 지목했다. 이어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보고 싶었다. (임근배)감독님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미국과 체코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삼성생명의 경기를 챙겨보고 있었다. 토마스는 “삼성생명의 경기를 매번 챙겨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멀리 있지만, TV에서라도 볼 수 있어 반가웠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토마스는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다. 그리웠다는 표현이 더 맞을까?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삼성생명을 응원할 것이다. 오늘 경기도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토마스는 여자농구 팬들을 향해 “Happy New Year(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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