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슛 하나 만큼은 일품이다.”
부산 KT가 지난 27일 오후 스테판 무디를 대신할 선수를 공개했다. 쉐인 깁슨(28)이 그 주인공. 무디가 KBL 데뷔전이었던 DB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8주 진단을 받아 KT는 빠르게 교체 선수를 알아봐야 했다.
깁슨은 슛 하나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라고. 28일 서울 SK에서 서동철 감독은 “대학 때부터 슛에 대한 기록은 좋은 선수였다. 전문적인 슈터다. 타이밍도 괜찮고, 영상을 봐도 슛 하나만큼은 좋았다”라고 깁슨을 소개했다.
깁슨은 28일 새벽 한국으로 들어와 현재 KT의 훈련 체육관인 수원에 있는 상태. 서 감독은 “오전에는 메디컬 테스트, 오후에 박종천 코치가 슛을 던지게 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감기가 들어서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31일 창원 LG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KBL 공식 신장 측정과 비자 발급을 마쳐야 가능하다. 신장 특정은 29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이뤄지며 비자 발급은 LG와의 경기 당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깁슨을 지켜본 박종천 코치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형적인 슈터다. 슛감이 좋고, 한 시간 동안 무빙슛, 서서 던지는 3점슛 모두 시켜봤는데, 성공률이 높았다. 몸 상태만 끌어올린다면 괜찮을 것 같다. KBL 적응이 관건일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T 관계자들 역시 깁슨의 슛에 대해서는 엄지를 세웠다. “슛 감은 로건보다 더 좋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관건은 비자발급. 깁슨이 서류 절차를 모두 마쳐 경기 팁오프 두 시간 KBL에 선수 등록만 한다면 31일 LG전에 출전할 수 있다. 수원에서 창원까지 거리는 꽤 되지만, 팁오프 시간은 오후 11시.
한편 주말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쳐 KT의 새 얼굴에 대한 유니폼 제작이 늦어지고 있다. 최성모 역시 28일 SK전에서 임시로 유니폼이 제작된 가운데, 깁슨도 31일 경기에 나선다면 ‘깁슨’의 이름이 임시로 박힌 임시 유니폼을 뛸 가능성이 높다.
KT 관계자는 “유니폼 스폰서는 주식회사 피파스포츠에서 유통하는 브랜드 켈미이다. 저작권과 제작 기간이 맞불려 최성모에 이어 깁슨까지 임시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선수들에게 미안하며 새로운 유니폼을 빨리 선수들이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1일 KT가 창원에서 LG와 송구영신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2019년 KT의 경기는 1월 5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다.
# 사진_ 부산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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