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 ‘3점슛 3개’ 조상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장수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12-29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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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장수정 인터넷기자] 조상열이 외곽에서 힘을 더한 KT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대결에서 79-7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조상열은 3점슛 3개를 넣으며 9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KT는 SK의 집중공세에 리드를 빼앗겼지만, 2쿼터 초반 조상열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3쿼터에도 조상열은 뜨거운 손끝을 선보였다. 두 번의 3점슛으로 달아나려는 SK를 붙잡았고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를 마친 조상열은 “최근 두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져서 팀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었다. 오늘 접전 끝에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조상열은 창원 LG에 속해있었다. 하지만 LG에서 좀처럼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KT로 무상 트레이드되었다. KT로 소속을 옮긴 조상열은 외곽슛에서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혹시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보여주지 못했던 게 아니었냐고 묻자, 조상열은 고개를 저었다. “ 기회라는 건 선수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타임이 짧으면 짧은대로, 길면 긴대로 집중해야한다. 군대 가기 전에는 타임을 받았는데, 군대 갔다 와서 경쟁에서 밀렸다. 그건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KT구단에서 기회를 주셔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기회주신만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은 죄송한 마음이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KT는 최근 잇단 부상으로 가드진에 공백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그가 팀에 보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아닐까. SK 전에서처럼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에 귀중한 3점슛을 더해준다면, 무거운 마음을 조금씩 덜 수 있지 않을까. 아쉬움만큼이나 강한 책임감으로 경기에 나선다는 그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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