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격언이 있다. 그들은 이 말을 가슴에 새긴 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수정초는 28일 성남수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초청 제 7회 한국,일본 유소년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이재은(14점)을 필두로 최성희(8점), 김민지(4점), 류연서(4점)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38-24로 이겼다.
초반부터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성남수정초는 1쿼터에만 12점을 합작한 이재은, 박소영을 앞세워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수비에서도 전매특허인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상대 동선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사사키 아유미, 타케하라 아이카가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 성남수정초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공격루트가 철저하게 막힌 터라 상대 수비를 뚫어내기에도 버거워했다.
2쿼터 들어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이 반격을 개시했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로 구성된 터라 성남수정초 수비전술에 있어 완성도가 이전보다 떨어졌다. 성남수정초 이미정 코치는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세밀함이 떨어졌다. 경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이데 아이카, 타케하라 아이카, 시모자키 코우, 스가노 사호가 연달아 점수를 올려 13-1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성남수정초는 상대 추격에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를 통해 전면강압수비 완성도를 높여나가려는 의도를 보여준 만큼,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하여 상대 공격루트를 차단했고, 이재은, 김민지가 중거리슛을 연달아 적중시켜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추격을 떨쳐냈다.
후반 들어 성남수정초가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투박함에 세밀함을 더하며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강한 수비를 토대로 상대 실책을 유발, 이를 이재은, 김민지, 류연서가 득점으로 연결, 3쿼터 중반 36-17까지 차이를 벌렸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도 와타나베 미나미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성남수정초 전면강압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끌려가기만 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하여 맨투맨 수비로 전환하였으나 여의치 않았다. 3쿼터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이 올린 점수는 단 4점. 그만큼, 성남수정초 수비가 강력했다는 증거다.
4쿼터 들어 성남수정초는 이재은, 김민지, 류연서 등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박소영을 중심으로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압박했다. 골밑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탓에 득점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전면강압수비를 유지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나카니시 유라, 하마노 렌, 타나카 이치카가 연달아 점수를 올렸으나, 벌어진 점수차이를 극복하기에 시간이 너무 없었다. 승기를 잡은 성남수정초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남은 시간동안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공세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최우수선수로는 성남수정초 이재은이, 우수선수로는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타케하라 아이카가 선정되었다.

* 경기결과 *
성남수정초 38(12-5, 10-8, 14-4, 2-7)24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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