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먼로 대신 시거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새로운 시도"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8-12-29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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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아람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기 위한 카드를 꺼냈다.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최근 5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던 오리온. 이날 경기를 통해 연패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경기 전 추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롤러코스터 같다"고 운을 떼며 "오늘은 색다르게 선발로 제이슨 시거스를 내보내겠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오리온의 외국선수 선발출전은 대릴 먼로였다. 추 감독이 변화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추 감독은 "우리 팀의 약점 중 하나가 1쿼터에 약하다는 것이다. 먼로도 1쿼터에 공격력을 발휘하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먼로는 승부처에 투입하고, 시거스를 선발로 활용해 활로를 뚫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했다. 다만 조심스러운 것은 시거스가 공격에 활력을 더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가오는 1월 29일에는 이승현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다. 추 감독은 "승현이가 생각난다"며 "슈터들은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승현이가 제공권 문제를 해결해주면 (허)일영이와 (최)진수도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먼로가 팀에서 비중이 크다보니 피로가 쌓인 것이 보인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승현과 먼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승현이와 먼로가 안과 밖에서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플레이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은 성탄절에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점을 쏟아 부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경기 후반에 느슨해지는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며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잡도록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속공을 내어주지 않도록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팅내용을 공개했다.

삼성은 지난 11월 26일, 글렌 코지와 이별하고, 네이트 밀러가 팀에 합류했다. 이 감독은 "밀러가 출전시간이 늘면서 안정을 찾았다"며 "공격과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함에서 파생되는 플레이가 분명히 있다"며 "좋지 않은 경기는 딛고 일어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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