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현대모비스 킬러’ 오그먼 감독 “잘하는 것 못 하게 할 것”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12-29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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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현대모비스가 잘하는 걸 못 하게 막겠다.”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 KCC.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속공 전개 능력이 굉장한 팀이다. 최근 두 경기를 살펴보니 완성도가 더 높아졌더라. 선수들에게 5명 모두 리바운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해진 포지션에 따라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KCC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그먼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스피드를 의도적으로 줄이려 한다. 반대로 우리의 스피드를 올리며 현대모비스를 공략하고 있다. 하승진을 제외하면 높이 싸움에서 밀리기 때문에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그먼 감독의 고민은 바로 하승진 활용이다. 세트 플레이에선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오그먼 감독이 추구하는 트랜지션 오펜스와는 그리 어울리지 않다. 오그먼 감독은 “적재적소에 투입해 이득을 볼 것이다. 하(승진)의 높이는 분명 위력적이다. 내가 농구를 했을 당시 센터 중심의 플레이가 위력적이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빠른 농구가 필요하다면 그의 활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재학 감독은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의 2대2 플레이 수비를 주문했다. 사실 그 둘은 막으려고 해도 평균 점수는 언제나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득점을 막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양동근은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몸이 풀렸을 때 투입 시켜 볼 생각이다.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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