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원주 DB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난적 LG를 적지에서 물리치며 5연승을 질주, 단숨에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커스 포스터(23, 185.6cm)가 활약한 원주 DB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1로 승리했다. 맹폭을 퍼부은 포스터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DB는 14승 1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포스터는 이날 경기서 26분 32초동안 36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터는 71%의 높은 야투 성공률(2점슛 7/8, 3점슛 5/9)을 선보이며 이상범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올 시즌 포스터는 28경기에 나와 평균 25.9점, 3점슛 3.3개를 성공시키고 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6.7%로 준수한 편. LG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평균 33.8득점, 4.5개의 외곽슛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유지 중이다.
포스터는 “LG에서 나를 수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매치업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내 플레이를 하기에 편하다. 스크린을 받아서 슛을 쏘는 등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다 보니 잘 되는 것 같다”며 LG전에 강한 이유를 들려줬다.
시즌 초반 한 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포스터는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극복했다. “슛 감을 살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 들어 슛이 간혹 짧은 경향이 있어 길게 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랬더니 점점 더 슛 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포스터의 말이다.
올 시즌 수준급의 단신 외국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며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터 역시 단신 외인 중에서는 기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터는 조쉬 그레이와 섀넌 쇼터를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언급했다.
“단신 외국 선수 중에는 조쉬 그레이와 섀넌 쇼터의 기량이 좋은 것 같다. 그레이와는 서로 막기 힘들다는 걸 알기에 경합을 많이 하는 편이다. 쇼터는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또 최근에 외곽슛이 많이 좋아졌다. 연습 경기 때보다 골 결정력도 많이 좋아져서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승 숫자를 늘리며 어느덧 하위권에서 중위권까지 도약한 DB. 포스터는 팀이 잘 나가는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오프 더 볼 무브에서 눈을 떴고, 팀적으로는 굳건해진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팀 화합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상승세 비결을 설명했다.
끝으로 포스터에게 2019년 새해 소망을 묻자 “새해에는 팀이 뒤처지지 않고 더욱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우리 팀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보고 싶다. 그게 내 새해 소망이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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