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의 환상 조화가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71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 3승 1패, 그야말로 천적다운 모습이었다.
KCC는 생애 첫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이정현(14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브라운(2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은 물론 정희재(9득점 3리바운드)와 송창용(9득점 3리바운드), 하승진(13득점 3리바운드), 마퀴스 티그(11득점 5어시스트) 등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정확한 외곽슛은 물론,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거둔 완승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14득점 12리바운드)가 브라운에 꽁꽁 막혔고, KCC의 압박수비를 이겨내지 못한 채, 대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KCC의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이정현과 브라운의 투 맨 게임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송창용과 신명호의 알토란같은 득점, 여기에 하승진을 100% 활용하며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부터 4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막혔다. KCC가 주도권을 가져온 1쿼터는 30-14로 마무리됐다.
KCC는 2쿼터 중반까지 이정현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브라운과 정희재의 득점을 앞세워 37-20, 큰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특유의 속공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라건아마저 브라운에 꽁꽁 막히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라건아가 부활한 현대모비스는 쇼터와 이종현의 득점까지 묶어 추격했다. KCC 역시 티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하승진,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2쿼터 막판, KCC는 정희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정현과 브라운의 환상 호흡이 다시 한번 펼쳐지며 48-32로 앞섰다.

후반 시작부터 KCC의 맹공이 펼쳐졌다. 정희재의 3점슛을 시작으로 티그, 브라운,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올린 것.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의 득점을 제외하면 3분여 동안 추가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티그의 공격 본능이 살아난 3쿼터, KCC는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철통 방어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브라운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3쿼터를 71-45로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막판 추격이 시작된 4쿼터. 그러나 KCC는 이정현과 브라운, 하승진으로 이어진 트로이카를 앞세워 추격공세를 막아냈다. 모든 선수들을 고루 기용한 KCC는 결국 현대모비스를 꺾고 천적임을 증명했다. 경기 막판, 이정현은 리바운드 1개를 잡아내며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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