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팀에 큰 선수가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았다. 평소 공을 만졌던 시간을 기억하며 실전에 적극 활용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29일 인천 제몰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초청 제 7회 한국,일본 유소년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니이노 아오이(6점), 와타나베 미나미(6점)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임하윤(21점)이 분전한 청주사직초를 53-32로 꺾고 오전에 당했던 패배 아쉬움을 떨쳐냈다.
스타일이 달랐던 양팀. 임하윤이라는 센터를 적극 활용한 청주사직초와 달리,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적극적으로 압박수비를 펼쳤고, 속공을 적극 활용했다. 심지어는 청주사직초 임하윤이 골밑에 버티고 있었음에도 더블팀 수비를 하지 않았다. 나머지 4명에 대한 수비를 완벽하게 해낸다면 공을 건네는 것조차 쉽지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주사직초는 임하윤과 함께 이서희가 돌파능력을 발휘,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에 맞섰다. 상대 압박수비를 뚫어내려면 이서희, 노은지, 손지원, 조민지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1쿼터에서만큼 이서희가 임하윤보다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다.
2쿼터 들어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이 전매특허인 전면강압수비에 이은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더구나 득점분포가 한명에게만 집중되지 않았다. 사사키 아유미, 니이노 아오이, 와타나베 미나미, 하마노 렌, 다나카 이치카, 스와 나나코, 시모자키 코우 등 2쿼터에 코트를 밟았던 선수들 모두 손맛을 보았다.
청주사직초는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수비를 뚤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공을 잡는 즉시 더블팀 수비에 당했고, 공을 뺏기기를 반복했다. 임하윤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을 뿐, 동료들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청주사직초가 2쿼터에 올린 점수는 단 2점. 공격전개에 있어 답답했다는 증거다.
후반 들어 청주사직초가 힘을 냈다. 임하윤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가운데, 손지원이 돌파능력을 활용, 5점을 올리며 임하윤을 뒷받침했다. 이서희, 노은지, 조민지도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도 2쿼터 잡은 우위를 절대 놓지 않았다. 니이노 아오이, 타카하시 미쿠, 타나카 이치카가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데 아이카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경기 내내 이어온 전면강압수비는 보너스였다.
4쿼터 들어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이 승기를 잡았다. 와타나베 미나미, 스와 나나코, 스가노 시호, 사사키 아유미, 이데 아이카, 시모자키 코우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구사한 전면강압수비도 폭넓은 선수기용과 함께 그 위력을 더했다.
청주사직초는 임하윤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하지만, 상대 압박수비를 견뎌내지 못하며 실책을 연발했다. 여기에 체력적인 열세도 크게 작용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STIZ(www.stiz.kr)와 함께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는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스와 나나코가, 우수선수에는 청주사직초 주장 임하윤이 선정되었다.

* 경기 결과 *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53(10-9, 15-2, 11-16, 17-5)32 청주사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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