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SK가 이제는 뒤를 돌아봐야할 상황에 처했다.
서울 SK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8-83으로 패했다. KGC인삼공사전 5연패를 기록한 SK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에게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됐다.
이날까지 총 정규리그 28경기를 치르며 전체 일정 50%를 넘어선 가운데 SK는 10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2일 원주 DB와의 홈경기 패배 이후 어느덧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2011년 2월 4일부터 이어진 8연패 이후 2,563일만의 일이다(SK의 역대 최다 연패는 13연패).
듀안 섬머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마커스 쏜튼은 이날 6분 8초를 뛰며 3득점에 그쳐 여전히 큰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국내선수들이 연이은 분투로 그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외국선수 두 명이 모두 활약한 KGC인삼공사를 이겨낼 원동력이 부족했다.
어느새 시즌 19패를 떠안은 SK는 이제 앞이 아닌 뒤를 돌아봐야할 상황에 처했다. 9위에 자리한 가운데 8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는 두 경기. 하지만 10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더 좁아졌다.
그야말로 돌파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SK. 2018년의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2019년을 시작할 일정은 더욱 녹록치 못하다. 1월 1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이 세 경기가 하루 간격으로 펼쳐지는 징검다리 3연전이다. 이후 이틀의 시간이 있지만 상대는 굳건한 선두를 지키는 울산 현대모비스다. 과연 SK가 이 가시밭길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 사진_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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