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유도훈 감독 “내가 보는 로드는 긍정적”

김성진 / 기사승인 : 2018-12-3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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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전자랜드가 2연승을 내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2-85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홈 7연승과 함께 이번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 부산 KT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도훈 감독은 “오늘 (박)찬희가 리딩을 잘해주었고, 찰스 로드가 인사이드에서 유진 펠프스와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전반전에 외곽에서 흔들리는 수비가 보여서 하프타임 때 재정비를 했다. 작전에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로드가 골밑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유 감독은 “오늘 찰스로드의 스크린플레이가 좋았고, 국내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 특히 찬희는 이전에 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같이 뛰어봤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로드를 극찬했다.


이어 “우리는 로드의 에너자이저가 필요하다. 전투력이 있는 선수다. 로드를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팬들에게 나쁜 이미지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 내가 보는 로드는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지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101-73)부터 두 경기 연속 100점 이상의 다득점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유 감독은 “지금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스포츠는 상대성이기 때문에 최근 두 경기 동안 상대 팀들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을 만났기 때문에 좋은 환경과 분위기를 타고 있는 팀들과 붙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너졌다. 이상민 감독은 “완벽한 패배였다”라며 운을 뗀 후, “전자랜드의 속공이 워낙 좋기 때문에 국내선수들 묶으려고 했다. 특히 박찬희에게 공을 못 잡게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준비를 못한 나의 잘못이 크다. 공격리바운드도 많이 뺏겼고, 외곽슛도 많이 허용했다. 쫓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아쉬움을 삼킨 채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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