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5연승 김승기 감독 “형편없는 경기, 더 집중해서 가르치겠다”

함민지 / 기사승인 : 2018-12-30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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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함민지 인터넷기자] 김승기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따끔한 한 마디를 남겼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44점을 합작했고, 기승호(10득점), 최현민(9득점), 박지훈(9득점), 배병준(8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미안하다. 감독으로서 잘 못 가르치는 것 같다.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자주 나와서 전력적으로 약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박)형철이, (박)지훈이의 몸 상태가 정상도 아니고. 경기에서 원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더 집중해서 가르치겠다”라며 쓴 소리를 건넸다.

또한 “잘 안 되는 선수들이 따라와 주길 바라는데 선수들의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속상하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더 발전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선수들이 한계인지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연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감기에 걸린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을 먼저 케어해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 특히, 양희종, 박형철 이들 모두가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실망감을 주지 않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서울 SK는 8연패를 기록하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안영준과 김선형이 28점을 합작해 분전했지만, 이현석과 김우겸의 5반칙 퇴장으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듀안 섬머스의 무릎 부상으로 인한 이탈 또한 SK의 패배에 한몫했다.

문경은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벌어진 점수 차로 인해서 경기를 풀어나갈 때 힘든 점이 있었다. 공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다. 공격의 경우, 턴오버를 자주 범했고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자유투를 놓쳤다. 수비는 팀파울 상황에서 계속 파울이 나온 것과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리바운드를 놓친 것이 정말 아쉽다. 이 부분이 국내 선수들이 분전에도 패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되짚었다.

이어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선수들한테 놓친 점들과 주의할 점들을 얘기하면서 연습하고 있다. 한 경기 이기려고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것부터 다듬고 있다. 기본적인 측면에서부터 할 수 있는 것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처방을 내리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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