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오리온과 2연패 모비스, 대조 이룬 2018년 마무리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30 19: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최악의 추락에서 2연승으로 반등하며 2018년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다 두 번째 2연패 속에 2019년을 맞이한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0-7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2승 17패, 8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3승 6패,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대릴 먼로는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재현은 12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허일영은 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박상오도 10득점(4리바운드 2스틸)하며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라건아는 29점 13리바운드 2블록으로 유일하게 20-10을 작성했지만, 승부가 기운 4쿼터에 뒤늦게 14점을 집중시켰다. 섀넌 쇼터는 12점(5리바운드)으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양동근과 함지훈은 각각 10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초반 먼로의 부상 이후 10연패에 빠지며 10위로 추락했다. 오리온이 두 자리 연패를 당한 건 2007~2008시즌 이후 11시즌 만이자 오리온 추일승 감독 부임 후 처음이었다.

오리온은 지난달 1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91-68, 23점 차이로 승리하며 10연패에서 벗어난 뒤 안정을 찾았다. 이때부터 오리온은 10승 6패 승률 62.5%를 기록하며 8위까지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날 1위 현대모비스를 꺾고 2018년을 마무리해 2019년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더구나 한 달만 버티면 이승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오리온은 1쿼터 막판 16-15로 근소하게 앞설 때 허일영의 연속 5점을 시작으로 11점을 추가하고, 현대모비스에게 자유투(문태종)로만 2실점하며 27-17, 10점 차이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2쿼터에 라건아와 쇼터를 막지 못해 주춤했다. 44-40으로 쫓기며 3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은 박재현의 3점슛 두 방 포함 8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먼로의 득점까지 더하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현대모비스에게 3쿼터 단 10점만 내줬다.

오리온은 66-50으로 시작한 4쿼터에 라건아에게 14점이나 허용했지만,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 개막 11연승과 시즌 13연승을 달리는 등 KBL 역대 최고의 3라운드를 보냈다. 역대 최단 경기(23경기) 20승 돌파에 이어 3라운드 최다인 23승(4패) 기록까지 세웠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2패를 안긴 전주 KCC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또 다시 패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역시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졌다.

더구나 1쿼터 막판 이종현이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 부상 후 1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시즌 약점인 실책을 이날 15개 쏟아냈다. 이날 패인 중 하나다. 여기에 3점슛 11개를 모두 놓쳤다. 리바운드 41-27로 앞서고도 이길 수 없었던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하다. 특히,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2018년을 2연패로 마무리한 게 아쉽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